비아그라 지속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은 비아그라다.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는 1998년에 개발됐으며, 그 이후 레비트라나 시알리스와 같은 경구용 약물이 차례로 개발되었다. 또 최근에는 자이데나 등 제네릭 약물도 상당수 등장했다.
아직까지 인지도나 이용자 수로 따지면 비아그라를 따라올 만한 발기부전치료제는 없다. 그야말로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과연 비아그라 지속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남성이라면 누구나 이에 대해 궁금증을 품고 있을 듯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약사에서 안내하는 비아그라 지속시간은 4~8시간인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여타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복용하는 사람의 체질이나 그날의 컨디션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약효 지속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비아그라 지속시간과 관련하여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그것은 그날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영양 성분은 지방이다. 지방을 과다 섭취하고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약물의 유효 성분이 지방과 결합하여 몸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버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약물 복용 전후에는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가 먹는 대부분 음식에는 지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제약사에서는 공복 복용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안내한다.
비아그라 지속시간과 관련하여 또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바로 술을 과음한 후 복용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술을 전혀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적당량의 술과 함께 비아그라를 복용했더니 오히려 효과가 좋았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단,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진정효과에 의해 약물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는 발기부전치료제뿐 아니라, 대부분 약물이 동일하다. 따라서 제대로 된 약효를 보기 위해서는 가급적 술과 함께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비아그라와 자주 비교되는 레비트라의 약효 지속시간은 4~8시간으로 비아그라와 비슷하며, 시알리스는 무려 24시간 이상 최대 36시간의 지속시간을 발휘한다. 시알리스는 지속시간이 긴 만큼 성 상대자의 집에 1박 이상 묵으러 갈 때나 여행을 갈 때 복용하면 효과적이다.